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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배현진, 단체방 폭로 "장동혁 책임부터 물어야"

by godqhrska.tistory.com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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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라고?"
국힘 내전 터졌다 🚨

 

 

배현진, "투표용지 논란으로 지방선거 참패 덮을 수 없다"…국민의힘 단체방 공개 파장 국민의힘 내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배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번 사태가 장동혁 지도부의 지방선거 참패를 덮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선관위와 이재명 정부의 책임을 규명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당 역시 패배 원인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발단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시작됐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지역 개표 과정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개표 참관인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 이상의 소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도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즉각 반발을 불러왔다. 김은혜 의원은 "소요라고요?"라고 되물으며 문제를 제기했고, 김미애 의원 역시 "현재 상황은 국민들이 충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감시하고 시민을 보호하는 것은 정치인의 당연한 책무"라고 맞섰다.

 

송언석 원내대표 또한 "실제로 소요가 있었던 것이냐"고 질문하며 배 의원의 표현을 문제 삼았다. 이에 배 의원은 "소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며 "표현을 어렵게 쓴 것도 아닌데 왜곡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친한계 이종욱 의원 역시 "문맥상 충분히 이해 가능한 표현"이라며 배 의원을 옹호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김미애 의원은 사전적 의미의 '소요'를 직접 공유하며 "여러 사람이 모여 폭행·협박·파괴 행위를 통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법상 소요죄 조항까지 인용하며 "현재 시민들이 투표함을 지키고 있는 행동을 소요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성국 의원은 "단어 하나만 떼어내 해석하기보다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며 중재에 나섰다. 그는 배 의원의 발언이 시민들을 비난하려는 취지가 아니라 추가적인 충돌을 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이후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은 언론 기사를 단체방에 공유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누군가 의원들 간 대화를 의도적으로 일부만 흘려 왜곡된 기사까지 만들어냈다"며 단체방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어 "당내 논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특정 문장만 발췌해 선동하는 행태는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표현 해석을 넘어 지방선거 참패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책임론과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 문제와 별개로, 당 지도부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되면서 향후 전당대회와 당내 권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현진 의원이 당내 비공개 대화 내용을 직접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당내 긴장감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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