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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혼자 산에 오른 초등생, 사흘 뒤 발견된 충격적 장소”

by story99308 2026. 5. 12.

 

실종되 초등생 숨진 채 발견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부모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가 홀로 산행에 들어간 초등학생이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방문했던 초등학생 A군(11)이 산행 도중 연락이 끊긴 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관계 기관은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날 오전 결국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실종 3일째인 12일 새벽부터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 관리공단 관계자 등 35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고, 헬기와 드론, 구조견까지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기암교에서 주봉 정상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2.3km 구간과 주변 비탈면, 계곡, 등산로 일대를 중심으로 정밀 수색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오전 10시 20분쯤 경찰특공대 수색팀이 주봉 하단부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즉시 상태를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A군이 실종 당일 혼자 산행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봉 근처에는 경사가 매우 가파른 계단과 암석 지형이 많아, 이동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군이 홀로 이동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빼어난 절경으로 많은 탐방객이 찾는 유명 산행지지만, 일부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낙석 위험이 존재해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어린이나 초보 탐방객의 경우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와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사고다”, “가족들의 충격이 얼마나 클지 마음이 아프다”, “등산 시 안전수칙과 보호자 동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가족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