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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옥중 출마냐”…정진석 선언에 민주당 격분

by story99308 2026. 4. 30.

정치권이 다시 한 번 거세게 충돌했다.

정진석 전 의원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출마를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출마를 두고 “윤석열의 옥중 출마와 다름없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정 전 의원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냈던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당시 최고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인사가 아무런 책임 언급 없이 출마를 선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번 공천 여부가 여당의 인식 수준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건영 의원 역시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계엄 반대 한마디로 모든 상황을 덮으려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책임 있는 태도가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지사 후보로 나선 박수현 의원도 “충격적인 결정”이라며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일부 의원들은 “이미 끝난 줄 알았던 세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은 박수현 의원이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곳이다. 정진석 전 의원은 해당 지역에서 여러 차례 당선된 이력이 있어,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이번 재보선이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적 의미를 띤 대결로 확산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